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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for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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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개발자: NO WOO KYOUNG
비어 있는

Circle for encounter : study for interactive environment(mobile/app art)

abstract -
this work is mobile/app art that deal with relation of technology - or art - and human.
and a personal opinion about interactive art.

이 작품은 우선적으로 인간과 기술 – 혹은 예술작품 - 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은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이기도 하다.
누군가 예술가는 과학자를 닮아가 있고 과학자는 예술가를 닮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분명 부정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예술가가 과학자를 닮아가기 이전에 예술가로서의 충분한 자기 인식이 있었는지를 나는 문제 삼고 싶다.
예술가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지 테크니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뉴미디어아트(New media art)의 근황을 볼 때 점점 더 기술적인 면에만 매달리고 있지 않나는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학이 정말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가라는 문제도 한번쯤 제기되어야 할 문제 – 오히려 우리는 과학기술에 소외되어 가고 있지 않는가? 그리하여 우리는 점점 과학기술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지 않는가? 그리하여 예술역시 과학기술에 소외되어 가지 않는가? - 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작품에선 간단한 인터렉션만이 존재한다.
누군가가 이 작품과 접촉하는 순간 하나의 원 – 인간과 기술(혹은 예술작품)과의 접촉의 순간 - 이 만들어진다. 그 원의 크기는 휴대폰의 기울기에 따라 정해지며, 그 순간 기술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기술 -혹은 예술작품-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가?
그리고 작품 외적인 이야기는 기존 미술시장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것 이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예술을 소유하고 누릴 수 있다. 20세기 중반 반 미술관적인 성향의 설치미술이 등장하였지만 설치미술 역시 미술관에 종속된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기존 미술의 한계를 모바일/엡아트(Mobile/App Art,모바일 아트라는 단어가 충분히 정의되어 사용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이 작품의 포맷을 모바일 아트라고 부르고 있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기존 승자독식의 미술시장의 한계를 넘어서 많은 예술가들에게도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아트의 특성상 여러가지 포맷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웹아트(web art) 설치작품으로도 컨버젼을 시도 할 생각이다.)

http://qyun.org